아호 역사속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정몽주
고려의 마지막 충신으로 성리학의 시조인 정몽주는 '포은 (圃隱)'이라는 아호를 사용했다.

성삼문
1418년에 출생하여 1456년에 돌아가신 성삼문은 단종복위를 꿈꾸던 사육신의 대표적인 인물로 매죽헌(梅竹軒)이라는 아호를 사용했다.

김시습은 매월당(梅月堂), 토정비결의 저자로 유명한 주역에 능통했던 정치가인 이지함은 토정(土亭), 마치 이름처럼 알고 있는 이황은 퇴계(退溪)라는 아호를 사용했다.

또한 역대 대통령 혹은 정치인으로는
김 대중 (金 大中)은 후광 (後廣)이라는 아호를 김 영삼 (金 泳三)은 거산 (巨山)이라는 아호를 김 종필 (金 鍾泌)은 운정 (雲庭)이라는 아호를 사용했으며 이 회창 (李 會昌)은 경사 (俓史)라는 아호를 사용했다고 한다.

아호 받을때의 예절

아호 시호 등은 주로 나보다 윗사람, 스승에게 받는 경우가 많다.

널리 선망의 인격을 갖춘분에게 하사받게 되는 아호는 그에 걸맞는 행동을 해야하며 아호를 지어주신 스승(윗사람)에게 뉘가 되는 행동을 해서는 안되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스승, 어른에게 아호를 받았을때 맨먼저 큰절을 올리고 아호를 받고나서 다시 큰절을 올리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되는 예법이라고 알고 있다.